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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전, 돈의 가치를 제대로 배우는 가장 똑똑한 수업

2026.02.27

금융과친해지는복주524






이번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 뱅크잇 금융교육은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8세 아이라 금융교육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수업이 그 고민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먼저 "똑똑하게 당근쓰는 토끼이야기" 를 읽고 사전 독후활동을 한 뒤 줌 수업에 참여했는데, 책 내용이 자연스럽게 수업으로 이어지면서 아이가 훨씬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폐의 개념과 화폐 단위에 대해 배우고, 그 과정에서 수 개념과 기초 연산 개념까지 함께 익힐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돈의 가치’에 대해서도 놀이처럼 배우다 보니 아이가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은 동전은 물론 지폐도 보기 힘들고, 아이들 역시 “카드로 사는 거야”, “핸드폰으로 사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현금의 개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교구를 활용해 직접 만져보고 계산해보는 활동을 통해 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다루며 배우니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화폐에 새겨진 인물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위인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역사 공부까지 이어지는 부분이 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전에 대구 금융박물관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다소 어렵게 느꼈던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이번 수업에서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질문하고 답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예시로 설명해주셔서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단순한 경제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쓰이는 돈’을 배우는 경험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재미와 배움이 균형을 이룬 수업이었고,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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