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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VIEW] 자신감으로 채우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 생활

2026.07.29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금융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선물하기 위해 함께한

<SC제일은행X전국퇴직금융인협회>의 캠페인 이야기! 만나보세요.



질문1.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사업 담당자 분에 대한 짧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사무국장 강승만입니다.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금융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퇴직 금융인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1:1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사회공헌기관입니다.

저는 협회에서 금융교육과 상담사업을 기획하고, 후원기관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 참여자 모집, 강사와 봉사자 교육, 현장 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금융지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누구도 금융환경의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연결하는 것이 저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질문2. SC제일은행과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캠페인은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그리고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최근 은행 점포가 줄어들고 모바일뱅킹과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조회하거나 돈을 보내는 일이 일상화됐지만, 많은 어르신께서는 잘못 누르면 돈이 빠져나갈까 걱정하시거나 복잡한 인증 절차 때문에 모바일뱅킹 이용을 주저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디지털 금융격차를 줄이기 위해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성과 전국퇴직금융인협회의 시니어 금융교육 경험을 결합하여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은 먼저 전문 금융강사가 모바일뱅킹의 기본 개념과 안전한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이후 SC제일은행 임직원 봉사자 한 분이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스마트폰뱅킹 체험 앱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금융멘토링을 함께 실시해 디지털 금융 활용능력과 금융안전 역량을 동시에 높이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사용방법을 알려드리는 교육이 아니라, 어르신이 스스로 스마트폰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입니다



질문3.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와 속도였습니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새로운 기능을 배우는 것보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먼저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 눌러 돈이 빠져나가면 어떻게 하나’, ‘내가 이 나이에 배울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봉사자들에게 ‘천천히, 한 번 더, 같이, 쉽게, 칭찬하며’라는 다섯 가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금융 용어 대신 생활 속 쉬운 표현을 사용하고, 한 번에 한 가지 동작만 설명하며, 여러 번 반복해도 불편함 없이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교육 전날 봉사자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심리적·행동적 특성과 대면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봉사자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어르신 곁에서 함께 연습하고 격려하는 친절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전달했습니다



질문4. 사업 진행 후, 캠페인 참여자분들께서 직접 전해주신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처음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만지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하시던 어르신께서 봉사자와 함께 몇 차례 연습한 뒤 “이제는 나도 혼자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신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어떤 어르신은 평소 자녀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여러 번 물어보는 것이 미안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그냥 포기하곤 했는데, 이날은 옆에 앉은 봉사자에게 마음 편하게 여러 번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육 중에는 “이렇게 천천히 알려주니까 이해가 된다”, “은행 직원이 옆에서 직접 알려주니 안심이 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단순히 기능 하나를 배운 것을 넘어, 디지털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질문5. 담당자로서 사업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가슴이 벅찼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SC제일은행 임직원 봉사자들이 어르신 옆에 앉아 같은 화면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았을 때 가슴이 벅찼습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서로 조금 어색해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도 많아졌습니다. 봉사자가 어르신의 스마트폰을 대신 조작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작은 성공에도 “잘하셨습니다”라고 격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한 어르신이 송금 체험을 성공한 뒤 환하게 웃으시고, 옆에 있던 봉사자도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금융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신감을 회복시켜 드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협회와 SC제일은행 임직원, 복지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모으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6.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해당 지원 사업의 행보가 어떻게 되시는지 그리고 어떤 사회적 변화를 불러 오고 싶은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SC제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과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모바일뱅킹 사용법을 한 번 알려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과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담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수준에 따라 기초과정과 실습과정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나이가 많거나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금융서비스 이용에서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디지털 금융 소외’가 줄어드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이용하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앞으로도 퇴직 금융인들의 경험과 금융회사의 전문성을 연결하여 누구도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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